우리 집 다육이를 오늘 또 하나 잃었습니다.. 흑흑~
이렇게 자꾸 하나씩 잃어가는 다육이, 특히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장마철
다육이 관리법 미리 숙지하셔서 대비하셔야 할 거 같아요.,
다육이는 물을 워낙 싫어하는 아이들이라 다육이 키우는 입장에선 장마가
가장 신경 쓰이게 됩니다.
더운 건 괜찮은데.. 습한 건 정말 다육이에게는 최악 중 최악입니다.
여름 장마철 다육이 관리법
장마철엔 물 주는 걸 가장 신경 써주어야 합니다.
물 조절을 좀만 잘못하면 금방 과습에 걸리는 경우가 많아요.
일반적으로 장마철에는 다육이에게 물을 주지 않는 것이 좋아요.
습도가 높아 물을 주면 잘 마르지 않아요.
다육이는 이 통통한 몸에 물을 머금고 있기 때문에 물을 달라는 신호를 보내지
않는 이상 절대 말라죽지 않아요.
물을 제날짜에 주려다 잘 말리지 못해 과습으로 죽는 경우가 더 많아요.
여름에 적심이나 분갈이?
고온 다습한 여름 적심이나 분갈이는 피하시는 게 좋아요.
적심을 할 때는 다육이에게 상처가 나게 되는데 그 부분에 세균이나 곰팡이가
자랄 수 있어요.
분갈이도 되도록 여름철 지나고 가을에 해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육이 여름철 물주는 법
봄, 가을엔 오전에 물을 주는 게 좋고 겨울엔 오전 느지막이 주는 게 좋아요.
폭염이 있는 여름엔 해진 후 물을 주는 게 좋아요.
여름 평균 기온이 30도가 넘는데 화분 속도 엄청 뜨겁거든요.
여기에 물을 주면 시원해지겠지 생각하지만 오히려 반대로 더 뜨거워질 수 있어요.
이렇게 높은 온도에서는 뿌리가 활동을 못하기 때문에 과습으로 뿌리가 썩을
수 있어요.
한낮의 더위가 좀 사그라드는 해진 후 물을 주시는 걸 추천합니다.
다육이에게 비를 맞히면 보약?
비가 오는 날 밖에 다육이를 내놓는 것을 자주 보게 되는데요.
보통 수돗물을 주는데 비가 올 때 잠시 비를 맞게 해주면 건강하게 난다고 해서
비 보약이라고도 하는데, 봄, 가을의 비는 그대로 맞아도 좋지만 장마철엔
비는 절대 피하는 게 좋습니다.
비 오는 날 습도도 높기 때문에 자칫 과하게 물을 먹어 과습 할 수 있어요.
비를 맞힌 후엔 통풍에 더 신경 써서 잘 마를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비를 너무 많이 맞았다면? 비 맞은 다육이 관리
비를 너무 과하게 맞았다면 그냥 두시면 안 돼요.
무엇보다 흙이 잘 마를 수 있는 환경이 되어야 해요.
바닥 쪽에 있는 수분을 흡수할 수 있게 해줍니다.
장마철엔 선풍기를 틀어서 인위적으로 말려주는 것도 좋아요.
선풍기를 이용할 땐 화분에 직접 바람이 불지 않게 해주고 회전으로 돌려주세요.
흠뻑 젖은 다육이를 뜨거운 햇빛에 두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화분 속 수분이 뜨거워져서 잎에 물방울이 맺혀서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잎에 물방울이 맺혀 있다면 뽁뽁이 등을 이용해 털어내거나 닦아서 제거해주어야
화상을 방지할 수 있어요.
장마가 끝난 후 다육이 관리법
장마가 끝나서 해가 뜨면 해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지만 이때가 가장
위험한 시기가 될 수 있어요.
자칫 햇살 보약을 먹이려다 다육이가 죽는 경우가 많아요
물을 머금고 있던 다육이가 뜨거운 햇볕을 쬐면 오히려 화상을 입을 수 있어요.
차광막을 설치해 강한 햇빛을 피해주는 게 좋아요.
장마철 다육이 관리법
1. 통풍이 잘 되도록 관리 (선풍기를 회전으로 돌려주는 것도 방법)
2. 물은 절대 주지 않는다.
3. 틈 나는 대로 해가 나면 해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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