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리의 수확시기는 보통 봄이 오는 4~5월에 수확을 하게 되는데 잎 줄기가
15cm 미만 정도가 수확하기에 적기인데 요맘때쯤 봄비가 내리고 난 후 산으로
고사리 꺽으러 다니던 기억이 납니다.
산속의 소고기라는 별칭을 가지고 있을 정도로 영양학적 가치가 매우 높은 고사리의
효능에 대해 알아봅니다,
고사리는 제사상에 반드시 오르는 식품으로 학교 다닐 때 백이와 숙제라는 신하가
주나라 임금의 은혜를 받지 않기 위해 곡식 대신 수양산에 숨어 고사리를 캐 먹으며 살았다는
말과 옛날 우리 선조들의 구황식품 노릇을 톡톡히 했다 하여, 이런 이유로 대부분의
제사상에는 고사리를 올리고 있다고 합니다.
고사리의 효능을 보면 노폐물배출, 빈혈 개선, 피부미용, 골다공증 예방, 치아건강,
변비 예방 등이 있고, 칼륨과 인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는데 건조할 경우 그 함량이
더욱 풍부해지면서 철분과 마그네슘, 무기질의 영양성분이 더 높아집니다.
점막의 보호를 해주기 때문이며 뼈를 튼튼하게 하여 치아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머리를 맑게 해주는 것은 물론 골다공증이나 빈혈 예방에 아주 좋아 아이들은 물론
임산부가 반드시 섭취해야 하는 식품입니다..
몸속의 노폐물 배출과 신진대사의 활성화를 통하여 신체의 긍정적 컨디션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고기를 먹을 때 고사리를 먹으면 콜레스테롤 감소 때문에 동맥경화 예방 효과가
높고, 면역력 개선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치기게 감기 걸렸을 때 고사리 듬뿍
들어간 육개장이 효과가 있다고 하죠.
고사리 영양성분
건조한 고사리에는 당질이 37.9%, 단백질 27.3%, 지질 1.2%, 섬유 11.1%, 회분 12.3%,
칼슘 249mg%, 인 503mg%, 철 15mg%, 비타민 A 1,680I.U./100g 등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고사리는 당질이 많아서 고사리 전분이나 고사리 떡을 만들어 먹기도 하죠.
고사리의 부작용
고사리를 생으로 먹었을 경우 체내 비타민B1 이라고 불리는 티아민 성분과 적혈구의
파괴되어 각기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일부러 생 고사리를 먹을 이유가 없죠.
고사리는 성질이 차서 맥이 약하거나 소화력이 약한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합니다.
고사리는 다리의 힘을 약화시키고, 발기를 못하게 한다고 기록되어 있고, 소양인 체질
가운데 맥이 약한 사람이나 암 가족력이 있는 사람은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아요.
익히지 않은 고사리에는 비타민 B을 분해하는 티아미나아제라는 효소가 들어 있어서
생 고사리를 지나치게 많이 섭취할 경우 비타민 B1 결핍증인 각기병을 유발할 수가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열에 약한 고사리 유해성분은 10분 정도 데치고 물에 담가 충분히 불리며 독성은
거의 빠져나가게 되는데 데치지 않는 생식이 다 좋은것 만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