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 부부 가족간 호칭어 문제 코로나19로 추석 가족 모임을 꺼리기는 하지만 그래도 만날 사람은 만나게 되고, 여기서 가족 간 호칭어 문제에 부딪치게 됩니다. 우선 여성 배우자의 부모를 부르는 '아버님', '어머님'은 부모를 뜻하는 '아버지', '어머니'에 높이는 의미하는 '님'자를 붙인 말입니다. 하지만 남성이 부르는 '장인 어른', '장모님'은 남자 어른, 여자 어른을 뜻하는 말로 부모의 의미가 들어 있지는 않다고 하네요. 즉, 결혼한 여성은 배우자의 부모에게 '저는 당신의 자녀입니다'를 계속 고백한다는 의미인데, 결혼한 남성은 '저는 당신의 자녀가 아닙니다'라고 계속 선을 긋고 있다는 뜻입니다. 배우자의 동생을 부르는 말은 더 이상합니다. 여성이 배우자의 동생을 부르는 말은 '아가씨', '도련님..